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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매니아 대학생, 500억 원대 시계 전문몰 대표되다
평점 9 / 누적 312   |   조회수 1,277  |   작성일 2018-04-26


트랜드메카 서대규 대표는 시계를 저렴하게 사고 싶었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처음에는 브랜드 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 남들처럼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검색했다. 해당 시계의 국내 판매가는 70만 원이었지만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40만 원에 살 수 있었다. ‘유통 과정에서 붙는 마진이 이렇게 다르다면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그는 직접 본사 영업담당자와 연락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결국 서 대표가 시계를 구매한 가격은 25만 원. 그는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시계 유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계동호회에서 시작했다. 지인들에게 시계를 저렴하게 가져다 주던 것을 조금 더 확장한 형태였다. 그러면서 가볍게 시작했던 동호회 ‘쇼타임’ 가입자가 만 명을 훌쩍 넘자 서 대표는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일 방문자 수 1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시계 쇼핑몰 ‘타임메카’의 시작이다.


고객 신뢰를 무기로 30~40여 개 시계 쇼핑몰에서 압도적 국내 1위

서 대표가 법인 트랜드메카를 설립하고 쇼핑몰 ‘타임메카’를 시작할 때 이미 국내 온라인 시계 쇼핑몰은 30~40개에 달했다. 수많은 쇼핑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 대표는 기본에 충실했다. 정품만을 판매하고 그렇지 않으면 120%를 보상하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정책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 저렴함을 무기로 하는 병행수입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데 타임메카가 해당 역할을 대신 해주면서 정품보장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사후서비스 문제로 사람들이 병행 수입 제품을 꺼리는 문제도 해결했다. 타임메카만의 자체적 보증서를 제공하고 구매 고객이 사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초기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시계쇼핑몰로 소문이 나자 트랜드메카는 연 25%씩 급성장했다.


‘평균연령 26세’ 신세대 직원들에 걸맞는 조직 문화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조직을 관리하는 일도 서 대표에게는 새로운 과제였다. 서 대표는 3개월에 한 번씩 직접 직원들을 만나며 회사의 가치를 설명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원의 평균 연령은 26세. 워라밸을 중시하는 신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야근을 지양하고, 창립 이래 주말 출근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도 서 대표가 자랑하는 조직 문화다. 서 대표는 "직원이 만족하고 함께 성장할 인원이 많다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시계와 관련된 사업이라면 과감한 다각화

사업을 시작할 때는 자금 부족으로 시계를 직접 수입하지 못했다. 대신 다른 회사 시계를 마케팅하며 판매했다.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병행수입 판매 제품, 라이선스 판매 제품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특히 이탈리아산 시계 ‘에테르노’, ‘가가밀라노’ 같은 경우 트랜드메카가 직접 국내 총판을 담당한다. 이처럼 서 대표는 시계 판매에 관한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사업을 확장했다. 서 대표가 생각하는 새로운 사업은 시계 웹진이다. 웹진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시계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매출 상승도 노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서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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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경영#제품다변화#창업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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