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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수주 절벽 속 배짱 경영으로 성과 올리는 대한조선
평점 9 / 누적 306   |   조회수 2,267  |   작성일 2017-09-25


조선업계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다. 13년 6개월 만에 최악 수준의 수주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있었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에서는 중국 업체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참패했다. 한때 한국 경제를 이끌던 조선업이 위기 산업으로 격하된 것이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조선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업체가 있다. 전남 해남에 위치한 ‘대한조선’이다. 이 업체는 2019년까지 일감이 꽉 찬 상태로, 울산·거제 등에 있는 대형 조선소들과 달리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4년 법정관리까지 갔었던 이 업체는 어떻게 기사회생할 수 있었던 것일까?

위기를 끝이 아닌 재도약 기회로

대한조선은 2009년 워크아웃, 2014년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회사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위기 정도가 심각했다. 하지만 이때 대한조선 직원들은 좌절이 아닌 단합을 선택했다. 회사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 반납, 순환 무급휴직 등을 선택했다. 대한조선 압박에 나섰던 채권단들도 깜짝 놀랄 정도의 단합력이었다. 실제 채권단이 제시한 조건은 임금 10% 반납, 인력 10% 감축이었지만 대한조선 직원들은 임금 25%, 인력 20% 감축(희망퇴직)이라는 더욱 강도 높은 자구안을 내놓았다. 은행이나 경영진의 별다른 압박 없이 이 같은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 덕분에 대한조선의 연간 인건비는 2015년 대비 60% 수준으로 줄어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만든 결과였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회생 가능성이 생기자 대한조선은 경영 전략을 바꿨다. 컨테이너선, 유조선, 가스선 등 다양한 선박 수주에 도전하기보다 잘 할 수 있는 소수 선박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이때부터 대한조선은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던 아프라막스(경제성이 좋은 크기)급 유조선 건조에만 집중했고,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해 선박 건조 비용을 최소화했다. 과거 수요를 상회하던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과감히 줄였다.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은 “한 가지에 집중하고 노하우가 축적되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시간 정확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생산효율은 ↑

대한조선이 바꿔나간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시간 관리 전략이다. 예컨대 출근시간이 8시면 이보다 20분 정도 빨리 출근해 8시 정각에 모든 작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점심시간 이전부터 구내식당에 줄을 서지 않는 등 정해진 작업 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 것이다. 정해진 시간만 확실히 지켰을 뿐인데 대한조선은 경쟁사보다 하루 1시간에 해당하는 만큼 생산효율이 높아졌다. 업계에선 “중소·중견 조선사들이 잘 돼야 결국 중국·일본 등과 조선업계 선두 자리를 다툴 수 있다”며 대한조선의 선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다솜 기자


시사점 강점에 집중하고 집중하라. 뒤탈이 없을 것이다.

<최종수정 18.2.23>


#대한조선 #박용덕 #아프라막스

차별화전략#구조조정#생산효율성#틈새시장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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