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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는 왜 몰락했나
평점 9 / 누적 270   |   조회수 1,992  |   작성일 2017-10-24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Toys"R"Us)가 몰락했다. 토이저러스는 최근 파산법원에 “약 4천522억 원의 부채를 감당할 수 없다”며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법원에 명령에 따라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1948년 워싱턴 DC 첫 매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00개 매장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美 장난감 왕국’으로까지 불렸던 토이저러스. 토이저러스는 왜 파산 위기까지 추락하게 된 것일까.


①온라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토이저러스는 온라인 쇼핑으로 흐름이 바뀌는 트렌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 경쟁사인 마텔(Mattel), 헤즈브로(Hasbro) 등이 온라인 투자를 강화하고 온라인 상거래 강자 아마존이 훨훨 날고 있을 때 토이저러스는 온라인 투자에 소홀했다. 올해 5월에서야 온라인 쇼핑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밝힐 정도로 뒤늦게 온라인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부채가 4천억 원 수준으로 뛴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대형 유통기업들의 위기는 급변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이 중요한 축이 돼야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②한 치 앞 못 보고 맺은 계약에 발목 잡혀

사실 90년대 후반 토이저러스는 인터넷 상거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바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온라인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 물건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할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 토이저러스가 아마존과 맺은 계약 하나가 이 회사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10년 간 아마존에서 토이저러스 장난감을 독점 판매하는 조건을 아마존으로부터 얻는 대신 그 대가로 온라인 쇼핑 사이트 운영권을 포기한 것이다. 단기적으로 토이저러스는 아마존 독점판매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론 온라인 주도권을 뺏기면서 토이저러스만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만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아마존에 의존하는 10년 계약이 토이저러스의 디지털 전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가했다.


③무리한 가격 할인, 기업 자생력 낮춰

무리한 가격 할인도 토이저러스의 몰락을 가속화했다. 2015년 연말, 토이저러스는 4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회생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자 경영자 측은 장난감 시연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마케팅 전략으로 회생 가속화에 힘을 보탰지만 이후 실시한 무리한 가격할인 정책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경쟁사들을 의식해 할인폭을 점차 키워나갔고 이는 기업 재무 상황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회생 가능성을 보이던 것도 잠깐, 손실만 1억6400만 달러를 입은 채 파산 신청을 하게 된다.


윤다솜 기자


#토이저러스 #Toys'R'Us #아마존 #Amazon


전자상거래#재무건전성#온라인쇼핑몰#저가전략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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