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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와 첨단 기술이 접목된 헬스장의 등장
평점 9 / 누적 200   |   조회수 1,282  |   작성일 2018-03-06


중국 주요 도시 헬스장의 연간 회원권 가격은 약 3,000위안으로, 주요 도시 월 평균 급여가 1만 위안이 채 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할 때 대부분 소비자에게 헬스장 이용은 재정적으로 부담스럽다. 또한 개인 트레이닝이나 단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우리나라나 미국과 달리 중국의 헬스장은 수익의 73%가 회원권에서 발생하는 식으로 회원권 장사에 크게 치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헬스장인 공유 헬스장이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스마트페이의 발전과 함께 공유 경제가 발달한 중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헬스장 비즈니스 모델이다.


정부 차원의 헬스산업 육성정책과 중국시장에서 헬스산업 규모 확대 추세

2016년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건강레저산업을 3억 위안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인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 헬스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헬스장 이용 회원 수는 2011년 대비 2015년 48% 증가한 664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정책 결과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여주면서 집중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유헬스장이 등장한 것이다.


스마트 기술 접목한 공유 헬스장 ‘파크박스’

상하이에 등장한 24시간 셀프식 공유헬스장 ‘파크박스’는 컨테이너 박스 형식으로 내부는 협소하지만 러닝머신, 덤벨 등 운동에 꼭 필요한 장비는 모두 갖추고 있다. 소규모 형태이므로 주택가 근처에 위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전통적인 헬스장의 성공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적외선 카메라가 사용자의 신체 동작을 인식해 사용자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준다. 비용은 시간당 10위안에 불과하지만 고객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한 개의 파크박스 비용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8개월이라고 한다.


운동할 때마다 돈을 돌려주는 수익모델

공유 헬스장에는 또 다른 수익모델도 존재한다. 이미 베이징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돈을 주는’ 헬스장이다. 도시 곳곳의 헬스장을 가맹점으로 연결해 어느 곳을 방문하든 방문 횟수에 따라 이미 낸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입장 일수는 헬스장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체크한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추가적인 투자 비용이 들지 않아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용자 역시 꾸준한 운동을 장려하는 모델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창원 기자

#파크박스 #싱동이하오

공유경제#비즈니스모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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