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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의대 교수 서정선, 바이오 벤처 1세대 마크로젠 성장 뒤에 숨은 노력
평점 9 / 누적 290   |   조회수 1,350  |   작성일 2018-03-13


마크로젠은 유전자 정보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DNA를 구성하는 염기 서열 정보를 해독해 질병 유전자 정보를 의뢰 기관에 제공하는데, 153개국 1만8,000여 곳의 병원, 제약사 고객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을 이끄는 사람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인 ‘서정선’ 회장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 학교 연구실서 벤처 기업 마크로젠 창업

마크로젠의 역사는 20년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 영역에서는 1세대에 속한다. 참고할 선배 기업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 회장이 더 열심히 뛰어다녔는지도 모른다. 서 회장은 직접 엔젤투자(신생 벤처기업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 유치에 나섰다. 투자 유치 경쟁자는 당시 스타트업이었던 네이버 등 쟁쟁한 벤처 기업이었다.


서 회장의 연구 역량도 마크로젠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유전자 분석의 기반이 되는 30대 한국인 남성의 유전자 정보를 얻기 위해서 서 회장은 2003년부터 몽골을 돌아다녔다. 몽골의 고립 부족 유전체 분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건조한 기후와 부족한 식수로 몽골에서의 연구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연구기간은 예상했던 2년에서 정확히 5년이 더 늘어났지만, 덕분에 세계 다섯 번째로 인간 게놈 분석을 성공했고, 아시아인용 맞춤 의약품이 늘어날 시발점을 마련했다.


초저가∙초스피드 전략으로 선발 주자 따라잡아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서 회장은 선진국의 선발 주자를 따라 잡기 위해 초저가∙초스피드 전략을 선택했다. “Just send $5” 당시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20달러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5달러는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또한 검사 샘플을 국제 특송으로 받으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48시간 안에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부터 학자에 이르기까지 유전자를 연구하는 모두가 유전자 정보 분석을 의뢰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단기간에 성장한다는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전략이었고, 현재 마크로젠의 총매출 1,018억 원에서 67%(684억 원)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기반이 됐다.


일반 소비자 대상 질병 예측 정보 제공 사업 뛰어들어… 국내에선 규제 때문에 불가

최근 마크로젠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인의 유전자를 분석하면서 구축한 데이터를 통해 중증 질환에 걸릴 확률과 시기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사업이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발병 확률이 80%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미리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것도 이러한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관련 규제 때문에 질병 관련 유전자 정보 제공이 불가능하지만 관련 규제가 거의 없는 해외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다.


서근주 기자

#마크로젠 #서정선

저가전략#해외시장진출전략#바이오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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