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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위기 후 베트남 침구시장 정복한 에버피아
평점 0 / 누적 0   |   조회수 3,079  |   작성일 2016-06-08


베트남 침장류 시장점유율 1(25%)를 차지하고 있는 에버피아는 자랑스러운 국내 토종 기업이다. 베트남 진출한 한국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버피아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1993년 베트남 진출 후 10년간 2번의 부도를 겪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한번 파산했고, 이 회사를 임직원들이 인수해 다시 경영을 시도했지만 결국 살리지 못하고 두 번 파산했다. 지난 2004년 지금의 이재은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되살아날 수 있었다.

 

이재은 대표가 인수할 당시 에버피아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문제점은 과도한 차입금과 부정부패였다. 투자회사 출신이던 이 대표는 먼저 차입금 문제 해결에 나섰다. 7%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오던 베트남 경제와 고급 침구의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에선 미래에셋을,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를 끌어와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자 부담이 없어지면서 직원과 제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시장 경제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인데다 인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탓에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았다. 회사 내에서나 거래처 사이에서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뒷돈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한 핵심 직원은 같은 서류를 중복으로 만들어 돈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이 과정이 모두 낯선 베트남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 자금흐름을 제대로 통제하기가 어려웠다. 이 대표는 부정부패문제로 인한 자금유출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2007년부터 3년간 부정부패를 일으킨 직원의 95%를 해고했다. 대신 성과가 있는 직원에게는 회사 자사주를 나눠주고,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당근책도 잊지 않았다. 인센티브는 최고 900%까지 지급되기도 했다. 현재 에비피아의 평균 월급은 약 450달러로 인근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후 회사는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중국산 저가제품이 판치는 시장에서 유일한 100% 면 침장류로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20여명이 넘는 디자이너들이 매년 40개가 넘는 패턴과 디자인을 개발해온 것도 높게 평가받았다. 100여 곳의 전국대리점은 2009200곳을 넘어섰고, 올해는 600여 곳에 지점을 둔 내수 1위 업체로 성장했다. 가격대는 합리적이면서도 품질은 최고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서 에버피아의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2400만 달러로 예상됐다.

 

현재 베트남은 두 자릿수를 넘어선 높은 물가고와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결혼인구 증가로 인해 올해 베트남 침구류시장은 지난해보다 최소 20% 가량 성장한 13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버피아의 앞으로의 성장세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엔 호찌민증권거래소에 한국 업체로서는 두 번째로 상장되기도 했다. 이재은 사장은 "현지 침구류업계 1위라는 데 자만하지 않고 세계적인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판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가 선장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 선장자격이 있는가? 자격이 없다면 배우면 된다.

 

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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